궁금한 소식을 검색했는데 몇 년 전 기사나 비슷한 제목의 기사만 줄줄이 나와서 원하는 내용을 찾지 못한 경험이 있을 겁니다. 포털 뉴스 검색에는 검색어 말고도 결과를 좁혀 주는 옵션이 여러 개 들어 있는데, 이 기능을 모르면 같은 검색을 몇 번씩 반복하게 됩니다. 아래 순서대로 한 번만 따라 해 보면 다음부터는 필요한 기사를 훨씬 빨리 찾을 수 있습니다.
1단계 - 검색어를 짧고 구체적으로 정하기
검색어는 문장보다 핵심 단어 두세 개를 조합하는 편이 결과가 정확합니다. 사람 이름이나 기관명처럼 정확히 일치해야 하는 말은 큰따옴표로 묶고, 빼고 싶은 단어가 있다면 앞에 빼기 기호를 붙이는 방식을 지원하는 곳이 많습니다. 다만 포털마다 지원하는 검색 기호가 조금씩 다르니 상세 검색 메뉴에서 쓸 수 있는 조건을 한 번 확인해 보세요.
검색어를 고를 때는 기사에 실제로 쓰일 법한 표현을 떠올리는 것이 요령입니다. 일상에서 쓰는 줄임말보다 정식 명칭이나 기관 이름으로 검색하면 정확한 기사가 먼저 나오고, 반대로 여론이나 반응을 보고 싶다면 줄임말이나 별칭으로 검색하는 편이 낫습니다. 결과가 너무 많으면 단어를 하나 더 붙이고, 너무 적으면 단어를 하나씩 빼 가며 범위를 조절하세요.
2단계 - 기간과 정렬 바꾸기
- 검색 결과 화면에서 뉴스 탭을 누릅니다.
- 옵션 메뉴에서 기간을 1일, 1주, 1개월처럼 원하는 범위로 바꿉니다.
- 정렬을 관련도순에서 최신순으로 바꾸면 가장 최근 보도부터 볼 수 있습니다.
- 특정 날짜의 기사를 찾을 때는 직접 입력 기능으로 시작일과 종료일을 지정합니다.
사건이 진행 중인 소식은 최신순으로, 배경 설명이 필요한 주제는 관련도순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사건이라도 첫 보도와 후속 보도의 내용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날짜를 확인하지 않고 오래된 기사를 인용하는 실수는 기간 설정만으로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같은 기사가 여러 매체에 거의 똑같이 실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통신사가 낸 기사를 여러 언론사가 받아 쓰기 때문인데, 포털에 따라 이런 기사를 묶어서 보여 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묶음 기사에서는 가장 먼저 나온 원문과 이후 추가 취재가 들어간 기사를 골라 읽으면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읽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사진이나 영상이 들어간 기사를 찾을 때는 포털의 이미지, 동영상 탭을 함께 쓰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오래된 사진이 최근 사건처럼 다시 돌아다니는 경우가 있으니, 사진이 처음 실린 날짜와 출처를 확인한 뒤 인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단계 - 언론사와 기사 유형 지정하기
경제 소식은 경제지, 지역 소식은 지역 언론처럼 분야에 강한 매체가 따로 있습니다. 언론사 선택 옵션에서 원하는 매체만 골라 보면 같은 내용을 반복하는 기사가 줄어듭니다. 정부 정책처럼 원문 자료가 따로 있는 소식은 기사만 보지 말고 부처가 낸 보도자료를 함께 읽어 보는 것이 정확한데, 정책 브리핑과 부처 사이트는 공공기관 분야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기사 유형도 구분해서 보면 좋습니다. 사실을 전하는 일반 기사와 필자의 의견이 담긴 사설이나 칼럼, 기업이 비용을 내고 싣는 광고성 기사는 성격이 다릅니다. 기사 상단이나 하단에 붙은 표시를 보고 유형을 확인하고, 중요한 판단을 할 때는 일반 기사와 원문 자료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안전합니다.
지역 소식은 전국 매체보다 지역 언론이 더 자세히 다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동네 공사나 행사, 교통 통제 같은 소식은 지역 일간지나 지역 방송 사이트, 지자체 소식지를 함께 보면 놓치는 정보가 줄어듭니다.

4단계 - 키워드 알림 설정하기
매일 같은 검색을 반복한다면 알림 기능을 쓰는 것이 편합니다. 포털 앱의 키워드 알림이나 구독 기능, 검색 엔진의 알리미 서비스를 이용하면 새 기사가 올라올 때 알림이나 메일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알림 키워드를 너무 넓게 잡으면 하루에도 수십 건이 쌓이니, 처음에는 두세 개 단어를 조합한 구체적인 키워드로 시작해 보세요.
알림을 받은 뒤에는 기사 제목만 보고 넘기지 말고 본문의 날짜와 출처를 함께 확인하세요. 수정된 기사라면 하단에 수정 시각이 따로 표시되기도 합니다. 알림이 너무 많아지면 키워드를 정리하고, 한동안 보지 않은 키워드는 과감하게 지우는 편이 정보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링크모음처럼 출처별로 정리된 목록을 함께 쓰면 알림으로 받은 기사의 언론사 공식 주소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5단계 - 자주 보는 언론사는 주소모음으로 관리
여러 매체를 번갈아 보다 보면 언론사 홈페이지 주소를 매번 검색하게 됩니다. 이럴 때는 여러 분야 주소를 한곳에 정리한 곳에서 공식 주소를 확인하고, 실제로 자주 보는 매체만 브라우저 북마크에 주소모아 두면 됩니다. 호빵넷 같은 주소모음 서비스를 찾아 쓰는 분도 있는데, 처음 들어간 사이트라면 주소창 도메인이 언론사 공식 주소와 같은지 한 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검색어는 짧게, 기간과 정렬은 목적에 맞게, 언론사는 분야에 맞게 고르고, 반복하는 검색은 알림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입니다. 분야별 언론사와 포털 주소는 뉴스 분야 페이지에 정리되어 있으니 사이트모음처럼 활용하고, 새로 알게 된 매체는 따로 링크모아 둔 폴더에 더해 두면 나만의 뉴스 목록이 완성됩니다.
